양손에 너클을 착용하고 또래 남성을 폭행한 2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인천시 남동구 길거리에서 너클을 낀 채 또 다른 20대 남성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중고차 거래 이후 보험료 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원 등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 조치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호신용품으로 너클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범죄가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너클은 손가락에 반지처럼 끼우는 금속 재질의 공격용 무기로 너클을 끼고 주먹을 휘두르면 상대에게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다.
앞서 지난 17일 신림동의 공원 인근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아 신상 공개된 최윤종도 금속 너클을 양손에 끼고 피해 여성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제작 : 박해진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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